국가 교육 위원회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 시안에 미적분Ⅱ와 기하 수능을 포함한 심화 수학 과목을 도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하였습니다. 이 개편안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2027년 11월에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가 교육위는 현재의 9등급 체계를 5등급으로 축소하고,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석차15등급)를 함께 쓰는 고교 내신 산출 방식으로 변경하도록 교육부에 권고하였습니다. 이는 실질적으로 5등급의 상대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국가교육위의 권고를 검토하여,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 사업'을 통해 위급한 사정에 처한 중·고등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SOS 장학생 1000명에게 10개월 동안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또한, 장기간 미인정 결석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 외에도 학교 밖의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면 관찰을 강화하여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구축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육부가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비율이 최근 10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피해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1.9%(약 5만 9000명)로, 지난해에 비해 0.2%포인트, 2019년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폭력의 비율도 2.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되었습니다. 학교급별 본다면, 초등학교에서 가장은 폭력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시기에 실태조사가 진행되어 피해 응답률이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대책의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한 '2023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운동선수'(13.4%)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의사'(7.1%), '교사'(5.4%), '크리에이터'(5.2%), '요리사·조리사'(4.2%)가 뒤따랐습니다.
중학생들은 '교사'(9.1%)를 가장 희망하는 직업으로 선택하였으며, 이어 '의사'(6.1%), '운동선수'(5.5%), '경찰관·수사관'(3.8%),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교사'(6.3%), '간호사'(5.9%),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3.6%), '의사'(3.1%)를 희망 직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히,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은 작년 9위에서 올해 3위로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모든 학년에서 '교사'가 상위 3위 안에 들었지만, 해당 조사는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 사건 이전에 이루어져 교권 침해 이슈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희망 직업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초등학생 20.7%, 중학생 41%, 고등학생 25.5%로, 중학생에서는 10명 중 4명이 희망 직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계속 상승하여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와 '내 강점과 약점을 몰라서'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습니다.

대학준비시험을 운영하는 비영리 시험 운영 기관인 ACT가 6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0~12학년 학생들 중 절반 정도가 인공지능을 학교 수업이나 학교 외 활동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6%의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하며, 그 중 절반은 학교 과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리 사용된 인공지능 도구는 챗지피티(ChatGPT)로, 주로 언어 예술 및 사회 과제에서 활용되었습니다. 한편, 교사들은 약 63%가 챗지피티를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 약 90%는 인공지능을 대학 입학 에세이에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한계와 비윤리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체로 도구에 대한 관심 부족과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불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한, ACT 종합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인공지능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조사결과는 학교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온타리오 주 교육부의 스티븐 리체 장관은 2022년 국제학생평가(PISA)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의15세 학생들은 수학, 독해, 과학 모두에서 OECD 평균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독해 능력에서는 국제 및 국내2위, 과학에서는 국제10위, 국내2위, 그리고 수학에서는 국제15위, 국내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온타리오 주 정부의 기본기에 집중하는 교육 투자 노력의 성과로 해석되며, 팬데믹으로부터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학생들의 기초 학습을 강화하고, 학업 중단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위해서 현재까지 270억 캐나다 달러를 교육청에 투자하였고, 문해력 교육 전문 교원을 늘리고, 수학 성취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밝혔습니다.

영국 교육부는 교육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 학자, 에듀테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AI 사용의 위험성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AI가 교육 현장의 행정 업무를 줄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영국 교육부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약 2백만 파운드를 투자하여 AI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오크 내셔널 아카데미'를 지원하였습니다. 더불어, 교사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2일간의 해커톤을 진행하여 AI를 활용한 업무 경감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습니다.

‘어린이 권리조약 캠페인 실행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 권리 인식도, 교육 격차, 신체 및 정신 건강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10-18세의 어린이 중 1/4이나 어린이 권리에 대해 모르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교육비 무료화, 식사 지원, 학대 예방 등에 대한 재정 지원 필요성을 밝혔고, 절반 가량의 어린이가 교육 격차를 느끼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학교에서의 걱정 요인으로는 교우 관계, 복장 규칙, 교사와의 관계 등이 있었으며, 14%의 학생이 학교나 가정에서 학대를 받아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어린이 빈곤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인정 NPO 법인 '키즈도어'는 가족 지원 등록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자녀의 체험 활동이 줄어들고, 부등교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의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절반 이상의 가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녀에게 악영향이 미쳐 학습 및 사회 활동 참여가 줄어들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키즈 도어의 이사장은 "빈곤가정의 부등교가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아이들이 학습을 계속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